2019년 03월16일(토) 오전 11시, 수원밸류호텔하이엔드 6층 연회장에서 이갑렬 대종회장, 덕수이씨 홍싱공파 종회 이종국 회장, 덕수이씨 수사공파 종회 이수영 회장의 화환과 정정공파 종회 이종민 회장의 화분이 답지하고, 종인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풍성군파 종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방명들을 하고










종인들이 좌정을 하자


이재룡 회장은 회의에 앞써


이갑렬 대종회장 이충렬 총무이사, 이수영 수사공파 종중 회장, 이능렬 총무이사, 이종재 의정공 종손, 이천용 율곡 선생 종손, 이종국 홍산곡앞 종중 회장, 이천용 대종회 종보이사, 이규섭 전 부원군파 회장을 소개했다.


이어 이봉렬 총무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이 다가왔습니다.

이제부터 농민들은 농사 준비에 바쁘신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공사다망하심에도 165명의 많은 종인 참석하여 주심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풍성군(豊城君, 휘 宜蕃)은 敦字 守字 시조로부터 10대손으로 5형제 아드님을 두셨으며, 원래 세거지는 파주 율곡리에서 지금의 성남시 고등동으로 옮기셔서 이후에 자손이 번성하여 현재 등록된 종인 만 600여 명이나 됩니다

중국속담에 수양산음 관동 팔십리(首陽山陰江東八十里)라는 말이 있는데 그 뜻은 훌륭한 성인이나 출세한 사람을 배출한 집안은 그분으로 하여금 은덕과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받게 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속담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우리 덕수이씨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율곡・이순신 하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성인이요 장군으로 이 두 분의 후손이라고 하면 명문 집안이라고 하며 존경과 부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덕수이씨는 전국에 5만여 명으로 성씨 중에 100위가 넘어가는 희성인데, 이와 같은 훌륭한 선조의 음덕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仁・義・禮・知의 가르침은 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오늘날에 더욱 필요한 만고불멸의 정신문화 유산입니다

 노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리고 도덕과 예의 문화가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UNICEF)에서 아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른에 대한 존경심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우리나라가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자부하는 나라가 어찌 이렇게 도덕이 허물어 젖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첫째 급격한 핵가족시대로 인한 가정의 훈육이 사라졌으며

둘째 학교에서 도덕교육이 실종되고

셋째 훌륭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사회문화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늙을 노(老) 밑에 子로 바꾸어 획을 쓰면 孝자가 된다. 아들이 늙으신 부모를 업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글자로 노인에게는 효도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신구세대의 윤리 의식이 단절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적으로 예와 효를 바탕으로 한 종중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종중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나름대로 분석하여 보면 옛날 노인들이 고지식한 전통만 고집한다..

그리고 몇 사람이 주무르는 그 들만의 모임이거나 종중은 재산 싸움이나 한다. 결론적으로 긍정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잘 운영되는 종중도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 이렇다는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종중도 이러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올바른 종중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풍성군 종회의 발전을 위하여 「품격 있는 종중」 비전을 제시하고 종중을 종중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효율적인 종재 관리

투명하고 종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운영

둘째 : 승조정신 문화교육사업

우리의 전통과 뿌리 보전을 위한 학술문화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효행상, 자랑스러운 종인 상, 우수장학생 등에 대한 포상과 장학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 한마음 종회만들기

兄弟忍之家平安 말이 있습니다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편안하다는 뜻인데 종인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여 자랑스러운 종중으로 발전하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목표로 2018년도에도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2019년 사업계획에도 더욱 심도 있게 추진하고자 하오니 종인 여러분께서 잘 검토하여 주시고 조언과 충언을 부탁드란다"고 했다.

이순열 감사의 감사보고 후


2018년 사업실적 결산보고 승인(안)과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안을 만장일치로 모두 통과 시켰다.